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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볼란티어’의 온라인 전단지. |
이번에 공개된 전단에는 ‘논란제조기’라는 영화에 대한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다. ‘당신은 이제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라는 문구로 시작해 보는 이들을 ‘모의재판’에 참여시킨다. 이어 ‘과연 성(性)도 자원봉사의 영역에 포함될 수 있는가?’ ‘당신의 애인이 성 자원봉사를 한다면?’ ‘하느님은 장애인이 아닌가?’ 라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답하기 불편한 질문으로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른다.
또 장애인들의 손에 ‘성 보조기구’를 쥐어주는 신부와 “배운 사람들은 봉사할 때 티내면서 해야 돼요?”라며 거세게 반문하는 성매매여성이 전면에 등장해 종교계와 여성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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