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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고 최진실의 두 자녀와 최진영. MBC 제공 |
21일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최진실이 떠난 후 두번째 새해를 맞는 두 자녀와 최진영이 사이판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방영했다.
누나의 뜻에 따라 늦깎이 대학생활로 지난해 바쁜 한해를 보낸 배우 최진영은 방학을 맞아 조카 환희, 준희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올 겨울을 보냈다. 그는 새 학기가 되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환희의 숙제를 봐주는가하면,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준희와 친구처럼 놀아주려 노력한다.
방송은 최진영이 운동신경이 뛰어난 환희와 한판 승부를 벌이다 KO패를 당한 사연, 엄마를 닮아 그림실력이 뛰어난 두 조카 자랑, 헤어스타일 하나로 미묘한 기싸움을 벌이는 최진영과 환희의 못 말리는 대결을 담아냈다.
특히 준희는 “가족들과 여행 오니 좋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가족 한 명 빠졌는데”라며 엄마의 빈자리를 담담하게 받아들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잘 되는 게 내 바람이다. 잘 크도록 삼촌으로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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