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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실종’의 전세홍 “저도 미인대회 출신이랍니다”

입력 : 2009-03-02 20:53:28 수정 : 2009-03-02 20: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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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하는 여배우들의 상당수다.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실종’(감독 김성홍)에서 연쇄살인마에게 붙잡힌 여대생 역할을 맡은 신인 배우 전세홍(사진)도 미인대회 수상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3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매력적인 몸매를 지닌 전세홍은 여러 케이블드라마에서 강력한 캐릭터를 연기해 얼굴을 알렸고, 연극 ‘연애특강’, ‘굿닥터’ 등에 함께하며 연기력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이번에 ‘실종’에서 추자현의 동생 역할로 캐스팅 된 것이다.

극중에서 배우를 꿈꾸는 미모의 여대생으로 영화감독과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연쇄살인마(문성근)에게 붙잡혀 감금당하게 된다. 전세홍은 극한의 공포에 시달리는 연기를 잘 해냈고 노출연기도 해냈다.

올 상반기 극장가에는 특히 미인대회 출신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린보이’의 박시연은 2000년 미스코리아 한주여행사 출신이고, 12일 개봉예정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이보영도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 출신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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