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은 지난 2006년 추석 때 방영됐던 스타권투선수권 대회 MBC ‘내 주먹이 운다’에서, 춘자는 지난 26일 방송된 ‘설 특집 스타 격투기쇼-내 주먹이 운다’에서 각각 최고의 여성 연예인 복서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복싱을 실제 배우기도 한 조혜련은 방송 당시 김새롬을 실신시킬 만큼 강펀치를 선보였고 춘자도 김나영을 상대로 눈 하나 깜짝 않는 의연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30일 “두 사람 모두 여성연예인이지만 강한 체력이 돋보이는 최강자여서 그 대결이 흥미로울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올 추석 특집에 두 사람의 왕중왕 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내 주먹이 운다’는 남성 연예인들과 여성 연예인들이 각자 팀을 이뤄 토너먼트 형태로 복싱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번 설특집에서는 남자부에서 줄리엔 강이, 여자부에서 춘자가 우승했다. 조혜련은 이번에는 해설자로 나섰다. 한편, 춘자는 올 봄부터 중국어 앨범을 발매하고 중국 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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