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2009프로야구’(사진)가 등판하자마자 연신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하루 최대 4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가 주목을 끈다. 이동통신3사에 출시된지 며칠만에 올 하반기 MVP 등극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이 게임은 통산 700만건 다운로드 신화를 기록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2009년 버전이다. ‘프로야구’ 시리즈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판됐고 ‘2009프로야구’는 7번째 작품이다.
출시 전부터 마니아층의 큰 관심을 모았던 ‘2009프로야구’는 현재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검색 포털에서 네티즌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트폰 게임 사이트의 한 유저는 “2009년은 아직 안 왔지만 2009년을 헤쳐나갈 걸작이 하나 탄생했다”는 글을 남겼고 모바일게임 전문 커뮤니티 모나와닷컴에서도 “기다렸던 게임이다. 별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2009프로야구’는 시리즈 중 최대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기록 요소가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주·야간 경기 효과, 투수 게이지 시스템, 삼진 콤보, 패시브 스킬 시스템, 리플레이와 빈볼시비 연출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특히 ‘프로야구’ 시리즈의 자랑거리인 ‘마선수’가 이번에는 무려 12명에 달한다. 엔젤, 데빌, 황금동상 등 6명의 새로운 마선수가 첫선을 보였고, ‘히든팀’과 ‘공포의 외인구단팀’이 등장해 흥미를 더해준다. 마선수들의 필살기와 더욱 다양하고 화려해진 육성 선수들의 필살기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다.
또한, 최고의 선수를 목표로 다양한 스토리가 삽입된 ‘나만의 리그’와 최고의 팀을 향해 유저 스스로 감독이 돼 즐길 수 있는 ‘시즌모드’도 업그레이드됐다. ‘나만의 리그’의 경우 다수의 선수를 육성해 슈퍼팀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유저의 ‘시즌모드’팀 데이터와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한 ‘대전모드’도 추가로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2009프로야구’는 레이싱 모델 구지성의 측면 지원도 받고 있다.
일명 ‘프야걸’(프로야구걸)로 나선 구지성은 동영상 광고 촬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 진행, 게임 소개 VJ 동영상 등 ‘2009프로야구’가 주최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지성은 현재 케이블TV에 방송되고 있는 ‘2009프로야구’의 동영상 광고에서 마투수 ‘엔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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