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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현의 매직잉글리시]He had a narrow escape

입력 : 2008-08-08 09:11:39 수정 : 2008-08-08 09: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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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사일생했어요 모든 것이 허사일 때는 All the pains were for nothing(모든 게 허사야)을 쓴다. I’m in a no win situation now는 영화에 자주 나오는 표현으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즉 ‘절망적인 상태’를 나타낼 때 쓴다.

외화를 보면 의외로 crossroads라는 말도 자주 나오는데 이것은 ‘갈림길’로 ‘기로에 서 있다’라고 표현할 때 쓴다. 즉 ‘우리 사업이 기로에 서 있어요’라고 한다면 Our business is at the crossroads because∼식으로 사용한다. 여기서 be at the crossroads는 ‘기로에 서다, 위기에 직면하다’의 뜻을 가진 숙어다.

I’m hopeless 역시 ‘비참하다, 희망이 없다’를 의미할 때 사용한다. 그런데 요즘은 I feel miserable(비참해요)을 쓰거나 I lead a dog’s life(비참하게 살고 있어요)를 쓰는 게 더 보편화되어 있다. 아무튼 어려운 고비를 넘겼을 때 쓰는 표현이 바로 We had a narrow escape으로 ‘구사일생했다’는 뜻이다.

This is once in a lifetime chance라는 문장도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이는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말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반대로 ‘궁지에 몰리다’는 drive me into a corner를 쓴다. 즉 어떤 상황이 나를 코너로 몰고 갔다는 말이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를 보면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외계 비행선의 허점을 알아낸 미국인들이 We’re beginning to see the light of day를 외치는데 이 말은 ‘우리에게도 이제 서광이 비치기 시작하는 군요’라는 말로 원래는 we’re beginning to see the daylight라고도 했지만 요즘은 그렇게 쓰지 않는다. 외계비행선의 허점을 알아낸 대통령이 ‘우리 운명을 하늘에 한번 맡겨 봅시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은 Please let’s leave our fate to heaven이다.

그럼 ‘이것은 숙명이다’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바로 This is my destiny로, 이 문장은 팝송에도 자주 등장한다. 참고로 ‘당신 운명은 내 손에 달렸다’고 할 때는 Your fate is in my hands라고 하는데 I hold the key to your fate와 같은 말이다.

‘저의 인생은 파란만장했어요’라고 한다면 My life was full of ups and downs를 쓰고, This is a matter of life or death to me는 ‘이건 내게는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야’라는 말이다. prepare for the worst하게 되면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다’는 말이 된다.

‘장담은 못하지만 한번 해 보겠습니다’는 Well, I can’t promise it, but I’ll crack at it이라고 한다.

우보현 영어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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