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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살리기 마라톤 대회]하프여자 이정숙씨 “태안 살아난게 더 기뻐”

입력 : 2008-06-29 22:14:27 수정 : 2008-06-29 2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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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서 벌어진 '스포츠월드와 쿨런이 함께하는 태안 살리기 마리톤대회'에서 하프 여자 1위를 차지한 이정숙씨가 힘차게 들어오고 있다./태안=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와∼ 폼을 봐. 남자처럼 힘 있고 시원시원하잖아.”



하프 여자부문 우승자 이정숙(43·사진)씨가 결승선에 진입하자 앞서 레이스를 마친 남자 마라토너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1시간 22분 52초. 2위를 6분 가량 따돌린 완벽한 독주였다.



이미 이씨는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선 ‘최고 유명 인사’가 된 지 오래다. 태안살리기 마라톤대회 하루 전인 28일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가해 역시 여유있게 1등을 거머쥔 바 있다.



“어제도 뛰었기 때문에 기록은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잘 나왔네요.”



이 씨는 “1등도 기분이 좋지만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가 컸던 서해가 다시 살아난 것을 이틀 동안 확인할 수 있어 더 기뻤다”고 밝혔다.



태안=김현기 기자



hyunk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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