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드포드 그리핀파크에서 2006 독일월드컵16강에 올랐던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치른 친선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오토 피스터 감독이 이끄는 토고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면서 선방했지만 후반30분 2006 독일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가나의 라자크 멘사(FC 코펜하겐)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후반 40분 앨릭스 타키에멘사(FC 생 갈렌)에게 추가골을내주면서 0-2로 졌다.
또 2006 독일월드컵을 통해 첫 본선 진출을 이룬 뒤 8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일으켰던 우크라이나는 이날 키에프 디나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제르바이잔과친선전에서 무려 6-0 대승을 거두면서 다음달 시작되는 유로2008 예선전 준비를 깔끔하게 마쳤다.
''득점기계'' 안드리 셉첸코(첼시)가 빠졌지만 독일월드컵에 나섰던 주전 멤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경기를 치른 우크라이나는 전반 3분 안드리 보로닌의 선제골을시작으로 세르히 나자렌코(전13), 루슬란 로탄(전25), 올레흐 후세프(전45), 안드리보로베이(후27), 올렉시 벨리크(후45) 등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골고루 골맛을 보면서 쾌승을 거뒀다.
이밖에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선 웨일스는 불가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고, 슬로바키아는 필립 세보(글래스고 레인저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몰타를 3-0으로 이겼다. 또 슬로베니아는 이스라엘과 1-1로 비겼다. <연합>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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