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이 파이널 테이블(JTBC)에서 갑작스러운 마비 증세를 견디며 경연을 이어가다 결국 쓰러졌다.
지난 7일 방송된 파이널 테이블 5회에서는 팀 파밀리아의 헤드 셰프 강한이 본선 2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연 과정에서 강한의 가족관계에 얽힌 비밀이 드러났고, 건강 이상을 감추던 그는 끝내 의식을 잃었다.
이날 강한은 파밀리아를 찾아온 문해선(장영남)과 마주하자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최송이(홍화연)가 문해선을 돌려보내려 하자 “우리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이에요”라며 직접 요리를 내놓았다.
이후 강한은 선정원(정유진)에게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털어놨다. 그는 “내 아버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식을 만듭니다”라며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본선 2라운드에서는 누룩을 승부수로 택했다. ‘초원의 빛’을 주제로 마블링이 적은 울릉도산 칡소의 감칠맛을 살려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자 고기에 누룩을 발라 숙성시킨 뒤 장독으로 만든 천연 오븐에서 익혔다. 여기에 한국식 치미추리 소스를 더한 남미식 아사도 구이를 완성했다.
차우진(장률)과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우진이 8년 전 파리에서 사망한 김태섭과의 관계를 캐묻자 강한은 “궁금한 게 그것뿐이 아닐 텐데”라고 맞받아쳤다.
문제는 경연 도중 발생했다. 강한은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왼팔의 감각이 무뎌지는 증세를 겪었다. 그는 요리용 핀셋으로 자신의 손등을 찌르며 감각을 확인한 뒤 아무렇지 않은 듯 경연을 계속했다.
세 팀이 동점을 기록해 우승 팀 발표가 미뤄진 뒤에는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강한은 화장실에서 “아직 아니야, 아직은 안 돼”라고 되뇌며 버텼다.
이 과정에서 그의 가족관계도 드러났다. 백현주(차지연)는 강한의 아버지가 문해선의 남편 강산(지승현)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강한은 문해선이 있는 로비에서 끝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안효섭은 경연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천재 셰프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건강 이상이 시작된 뒤에는 고통과 불안을 감추려는 강한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손등을 찌르면서까지 경연을 이어가는 장면과 끝내 쓰러지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파이널 테이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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