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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홍성흔 넘고 박진만 어깨 나란히… 가을 새역사 김현수, 2S서도 빛난 ‘노련미’

입력 : 2026-11-07 16:03:21 수정 : 2026-11-07 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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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안타로 기록을 쓰고, 볼넷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베테랑 김현수(KT)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연일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번에는 역사적인 이정표 두 개에 더해 승부처에서 빛난 침착함까지 선보였다.

 

김현수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 KS 4차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PS) 통산 11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홍성흔의 종전 최다 기록(109경기)을 넘어선 단독 신기록이다.

 

방망이로도 새 역사를 향해 다가섰다. 4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장찬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2023년 11월11일 LG 소속으로 치른 KT와의 KS 4차전부터 11경기 연속 안타다. 김민호, 김한수, 박진만 삼성 감독이 보유한 KS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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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기계’다운 꾸준함이다. 여기에 벼랑 끝에 몰린 팀에 필요한 노련함도 더했다. KT는 1회초 장진혁의 선제 솔로포에도 곧장 6실점하며 끌려갔다. 1-7로 뒤진 5회초 반격에 나섰고, 김현수에게도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 가운데 마운드 위 상대는 삼성 좌완 강속구 불펜 배찬승이었다. 김현수는 시작부터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공 3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6구째 파울로 끈질기게 버텼다. 결국 7구째 볼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석 점 차(4-7)까지 좁힌, 팀에겐 귀중한 점수였다.

 

손가락 통증을 안고 거둔 활약이라 더욱 값지다. 김현수는 1차전 수비 도중 왼손 엄지를 다쳤지만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시리즈 세 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생산했다.

 

한편 KT는 5회 초 종료 기준 4-7 스코어로 추격 중이다.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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