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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고요” 강민호 마침내 쉼표… 사자군단 ‘열아홉-스물여섯’ 배터리 출격

입력 : 2026-11-07 11:51:16 수정 : 2026-11-07 1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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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고요.”

 

쉼 없이 달려온 베테랑에게 휴식이 주어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서 줄곧 안방을 지켰던 강민호에게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줬다. 스물여섯 살 포수 김도환이 열아홉 살 선발투수 장찬희와 호흡을 맞춘다.

 

삼성은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T와 2026 신한 SOL KBO KS 4차전을 치른다. 전날 3차전을 5-1로 잡으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상황이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강민호 대신 김도환이 9번타자 겸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민호는 이번 가을 내내 옆구리 통증을 안고 뛰었다. 그럼에도 투수들에게 주는 안정감 때문에 출전을 이어왔다. 박 감독은 앞서 “쓰러지기 전까지는 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농담을 건넸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는 “어제 야간경기를 치렀고 오늘은 오후 2시 경기다. 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며 “타이밍상 한 번 쉬어갈 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젊은 배터리를 향한 기대도 크다. 선발 장찬희는 프로 데뷔 첫해부터 KS 무대에 서게 됐다. 박 감독은 “현재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자원 중 장찬희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던지는 스타일이다. 정규시즌 때처럼 과감하게 정면 승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환과의 호흡에도 특별한 주문은 없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끼리 씩씩하게 호흡을 맞췄으면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패기 있게 경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물론 부담을 온전히 두 선수에게 떠넘길 생각은 아니다. 삼성은 페덱과 후라도, 5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된 원태인을 제외한 가용 불펜을 초반부터 준비시킨다. 우승까지 2승을 남겨둔 사자 군단이다. 베테랑의 빈자리를 메울 젊은 배터리가 안방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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