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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어 의성서도 꽃가마’ 박민교,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등극

입력 : 2026-11-06 09:17:59 수정 : 2026-11-06 0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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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한 번 잡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추석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이번엔 의성에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11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민교는 5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환(의성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이다.

 

결승까지 가는 길도 거침없었다. 16강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꺾은 박민교는 8강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이국희(양평군청)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마지막 상대는 통산 12차례 한라장사에 오른 베테랑 최성환이었다. 그러나 박민교의 기세가 더 매서웠다. 첫판부터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최성환의 들배지기를 되치기로 받아쳐 승기를 잡았다. 이어 세 번째 판마저 밀어치기로 따내며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승부를 끝냈다.

 

이로써 박민교는 지난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꽃가마를 타며 개인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한편 최성환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국희와 설준석(의성군청)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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