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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 노동착취 의혹 재차 반박…"근로계약서·지급내역 존재"

입력 : 2026-11-03 16:23:48 수정 : 2026-11-03 1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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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 출처=환경부
헤이지니. 출처=환경부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최근 불거진 직원 노동 착취 의혹과 관련해 2차 입장과 함께 심경을 밝혔다.

 

헤이지니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며 "그럼에도 끝까지 부족한 저를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가까운 지인들, 저를 오래 지켜봐 온 많은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혜충이들이 제 마음을 대신 헤아려 주시며 더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해 주셨다"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이라며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헤이지니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의 2차 입장문도 공개했다. 키즈웍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돼 당사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키즈웍스는 근로계약서상 연봉은 입사 당시보다 25% 인상됐다며 1년여 간 두 차례 연봉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연봉 외에 식대와 상여금은 별도로 추가 지급했고, "동료분이 서명한 근로계약서와 지급내역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근무 방식은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성을 줬다며 "업무를 강제하지 않았으며 동료분과 논의해 유연하게 업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산재신청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도 밝혔다. 키즈웍스는 "보험가입자의견서와 사실관계확인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사 절차에 맞게 당사가 아는 모든 사실을 성실히 작성했다"면서도 "다만 사후에 통보된 동료분의 주장과는 분명히 다른 견해가 있다. 건강을 해치는 과도한 업무를 자제해 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공인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고 현재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정품 라이선스를 갖춰 저작권법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위사실을 덧붙여 확산하거나 사안과 무관한 개인에 대한 비방으로 확대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며 "이러한 행위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구성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 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헤이지니 회사의 근무 환경을 둘러싼 폭로글이 확산됐다. 스스로를 해당 회사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재직 당시 연봉 2천만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 등 격무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이후 공황장애를 얻어 산재 인정까지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측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키즈웍스는 지난달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반박한 바 있다.



조은애 기자 eun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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