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지난 달 세상을 떠난 최불암의 빈소를 찾지 못한 사연이 전해졌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백일섭은 전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날 백일섭은 취재진과 만나 "(최불암) 형이 가장 좋아했던 사람들이 나, 김용건, 이계인"이라며 "넷이 정기적으로 식사도 하고 술잔도 기울이곤 했었다"고 밝혔다.
특히 MBC '전원일기'에서 고인과 부자로 호흡을 맞췄던 김용건이 빈소를 찾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오는 12월 예정돼 있는 배우 하정우의 결혼 때문이었다.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는 12월 13일 배우 차정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백일섭은 "용건이가 와야 하는데 아들이 다음 달에 장가를 가지 않느냐"며 "내게 전화가 왔길래 집안 경사를 앞두고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발인이 월요일이니 용건이도 마음이 쓰여 어쩌면 내일(1일) 조용히 다녀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2일 엄수된다.
조은애 기자 eun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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