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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아이유 히트곡 만든 엘캐피탄, 첫 정규 선공개곡 ‘돈트 세이 러브’ 발매

입력 : 2026-10-23 13:10:00 수정 : 2026-10-23 1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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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ENDOR PRODUCTION
사진=VENDOR PRODUCTION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대취타’, 아이유의 ‘에잇’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 엘캐피탄(EL CAPITXN)이 자신의 아픔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엘캐피탄은 23일 선공개 싱글 ‘Don’t Say Love(돈트 세이 러브)’를 발매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록 밴드 뷰티 스쿨 드롭아웃(Beauty School Dropout)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Don’t Say Love’는 하드록과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한 곡이다. 거친 기타 사운드와 반복적인 후렴, 극적인 전개를 통해 상실과 갈망의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엘캐피탄이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과거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곡에는 익숙했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없게 된 좌절과 그럼에도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가사에는 사랑을 말하려는 자신과 이를 가로막는 또 다른 자아의 갈등이 등장한다. ‘Say love’라는 외침에 ‘No you don’t’, ‘You can’t’라는 부정이 이어지고, 다시 ‘I still want it’이라는 고백이 반복된다.

 

곡의 후반부에는 ‘I can’t sing’이라는 절규를 통해 노래할 수 없게 된 상실감을 드러낸다.

 

음악과 함께 선보인 비주얼에도 이러한 정서가 반영됐다. 뱀파이어 그릴즈와 어두운 스타일링 등을 활용해 사랑과 상처, 갈망과 자기 부정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엘캐피탄은 그동안 방탄소년단, 슈가, 정국, 아이유, 싸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이브 등 국내 주요 아티스트의 음악 작업에 참여해 왔다. 대표 작업곡으로는 슈가의 ‘대취타’, 아이유의 ‘에잇’, 정국의 ‘Stay Alive’, 트리플에스의 ‘Girls Never Die’, 플레이브의 ‘DASH’ 등이 있다.

 

올해 초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가 참여한 ‘Breaking Through’를 선보이며 솔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11월 6일 발매되는 첫 정규앨범 ‘WHO KILLED EL?’에는 총 12곡이 수록된다. 록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가스펠, 클래식,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을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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