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3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곡으로 멜론 차트 정상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9인조 A2O LITE의 데뷔곡 ‘NEON(니온)’은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이후 약 29시간 만이다. 당시 장기간 정상을 지키던 전소연의 ‘퇴사할게여’를 2위로 밀어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도 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2021년 8월 멜론 차트 개편 이후 신인 그룹이 데뷔곡으로 단기간에 톱100 1위에 오르는 사례는 드물다. 최근 24시간 이용량과 1시간 이용량을 합산하는 차트 집계 방식상 팬덤의 일시적인 집중이나 바이럴 효과만으로 정상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A2O LITE가 최근 K팝 시장의 짧은 곡 길이와 숏폼 중심 흐름 대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음악적 구성을 강조한 전략이 주목받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NEON’은 3분대 러닝타임에 강렬한 베이스와 비트, 댄스 브레이크, 통일감 있는 콘셉트 의상과 칼군무, 정교한 아카펠라 화음 등을 담아냈다. 이수만이 구축한 SMP(SM Music Performance)의 특징을 바탕으로 프로듀서 유영진과 미국 프로듀서 뎀 조인츠(Dem Jointz)가 참여해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A2O LITE와 함께 데뷔한 15인조 보이그룹 A2O SOUL(에이투오 소울) 역시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들의 데뷔곡 ‘SUPERSTAR(슈퍼스타)’는 아하(a-ha), 뉴 오더(New Order) 등으로 대표되는 1980년대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신스웨이브(NEW SYNTHWAVE)’ 장르를 내세웠다. 곡 길이도 약 4분에 달해 최근 짧아지는 K팝 트렌드와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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