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시즌 막판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한 차례 방출 뒤 다시 기회를 얻었던 김승일을 비롯해 6명이 내년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3일 투수 김승일과 양선률, 포수 허관회, 내야수 김건과 노석진, 외야수 김해찬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승일이다.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유형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023년 방출됐지만 독립야구 성남 맥파이스를 거쳐 2024년 친정팀에 다시 입단했다. 1군서 통산 8경기 5⅔이닝에 머물렀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간 가운데 8경기 평균자책점 9.15를 기록했다.
양선률 역시 1군 정착에는 실패했다. 2020년 SK(SSG 전신)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SSG를 거쳐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6경기에 나서 5승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써냈다. 1군 경력은 SK·SSG 시절 2경기가 전부다.
포수 허관회와 내야수 김건은 한화에서 1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다. 허관회는 2019년 입단해 통산 54경기를 뛰었지만 2023년 이후 1군 출전이 없었다. 김건도 통산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327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1군 기회를 얻진 못했다.
노석진과 김해찬은 끝내 1군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2년 입단한 노석진은 퓨처스리그 통산 28경기에 출전했고, 대전고 출신 김해찬은 2023년 5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도 통산 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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