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걸그룹 오위스(OWIS)가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읽는다.
OWIS는 오는 23일과 30일 교육부와 EBS가 선보이는 오디오 학습 콘텐츠 '아이돌이 들려주는 교과서 속 문학'을 통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을 직접 읽고 전달한다.
23일에는 세린, 유니, 소이의 낭독 콘텐츠가 공개된다. 세린은 김소월의 시 '산유화'를 읽으며 민요적 리듬과 생명의 순환을 짚어낸다. 유니는 천양희의 시 '마음의 달'을 통해 아픔을 지나 넓은 마음에 이르는 과정을 전한다. 소이는 고재종의 시 '첫사랑'을 낭독하며 시련 끝에 피어나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룬다.
이어 30일 썸머와 하루의 낭독이 베일을 벗는다. 썸머는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간절한 기다림과 상실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하루는 이번 참여작 중 유일한 소설인 김초엽의 SF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낭독한다. 과학 기술이 발전한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의 외로움과 그리움, 사랑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OWIS가 참여한 '아이돌이 들려주는 교과서 속 문학'은 교육부와 EBS가 선보이는 '아이돌 오디오 클래스' 시리즈로 K팝 아티스트들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 30편을 직접 읽고 작품에 담긴 의미를 알기 쉽게 전 하는 오디오 학습 콘텐츠다. 이번에는 자연의 섭리와 사랑, 기다림과 상실부터 미래 사회 속 인간의 외로움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OWIS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OWIS는 지난 3월 데뷔한 5인조(세린·하루·썸머·소이·유니) 버추얼 걸그룹이다. 그룹명은 'Only When I Sleep'의 약자로, 오직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MUSEUM'(뮤지엄)으로 데뷔한 이후 수록곡 'juicy'(쥬씨) 후속 활동에 나섰다. 앞서 OWIS는 강남구청·강남경찰서와 함께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음악 활동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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