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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는 시선…MLB 67HR 최지만, 트라이아웃 참가 공식화

입력 : 2026-08-28 13:02:31 수정 : 2026-08-28 15: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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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최지만에게로 시선이 쏠린다.

 

메이저리거 출신 최지만(울산웨일즈)이 KBO리그 문을 두드린다. 오는 9월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최근 해외 문을 두드리는 유망주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고교 최대어’로 손꼽히는 하현승(부산고)을 제외하면 1라운드 윤곽조차 분명하지 않다. 최지만이 상위 픽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어떤 결과를 마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1라운드 지명을 전망하기도 했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미국 무대로 직행했다. 2016년 LA에인절스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쳤다. 통산 525경기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등을 기록했다. 2020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인 야수 최초의 발자취였다.

 

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사진=울산웨일즈 제공

 

탄탄대로만 걸은 것은 아니다. 부상 악재가 짙게 드리웠다. 2023시즌 6월 뉴욕 메츠서 방출됐다. 커리어 공백이 생겼다. 결국 지난해 5월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이후 지난 4월 울산웨일즈와 계약했다. 27일 기준 퓨처스리그(2군) 20경기에 나서 타율 0.308, 1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7 등의 성적을 거뒀다.

 

약점이 있다면, 적지 않은 나이다. 1991년생으로, 내년이면 만 36세다. 즉시전력감으로 분류되지만 장기적 플랜을 세우기 쉽지 않다. 부상 이력도 부담이 되는 부분. 아직도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우려도 있다. 앞서 최지만은 “드래프트라는 것이 학생 선수들에게 더 중요한 기회가 돼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확실한 것은 최지만을 향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지만은 “열심히 하고 있다. 아프지 않고 경기를 계속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울산 시민 분들께서도 여기서 잘 뛰고 (KBO리그로) 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뿌듯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장원진 울산웨일즈 감독은 “최지만은 올 시즌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리그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해왔다. 최지만의 도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사진=울산웨일즈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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