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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천만 갈까…개봉 19일 만에 700만 돌파

입력 : 2026-08-23 16:22:51 수정 : 2026-08-23 18: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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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1시1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6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단 이틀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700만 관객 돌파 속도 역시 눈길을 끈다. 오디세이는 올해 최단기간 700만 관객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 ‘인터스텔라’와 같은 속도다. 천만 관객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의 24일째, ‘서울의 봄’의 20일째 기록보다는 빠른 속도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극장가에서의 열기도 여전하다. 오디세이 이날 기준 71%의 예매율로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개봉 2주 차 주말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좌석판매율 60.0%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고, 지난 21일에는 예매량 75만 장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흥행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디세이는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3억4000만 달러(약 1조8599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13억3000만 달러(약 1조8460억 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기존 인기 IP나 슈퍼히어로 시리즈의 후속작이 아닌 고대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흥행은 더욱 의미가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약 3000년 전 이야기를 자신만의 연출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재해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디세이가 천만 관객 고지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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