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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X정준원, 8년 인연 베일 벗었다…‘유부녀 킬러’ 순간 최고 12.2%

입력 : 2026-08-22 08:20:44 수정 : 2026-08-22 0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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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저격 현장에서 쓰러진 정준원을 구한 과거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8년 인연에 숨겨진 사연이 드러났다. 킹피셔를 둘러싼 두 사람의 엇갈린 관계가 밝혀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7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와 권태성(정준원 분)의 첫 만남부터 킹피셔의 공백기를 둘러싼 이야기까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8년 전 월드컵이 열리던 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권태성은 소매치기범을 취재하기 위해 광장으로 향했고, 범인을 잡기 위해 가짜 지갑까지 준비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같은 시간 유보나는 붉은 악마 복장으로 클라이언트 미팅에 참석했다.

 

유보나는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저격한 뒤 비상계단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권태성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구급대에 신고한 뒤 “웬만하면 살아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약 4개월 뒤 깨어난 권태성은 병원 옥상에서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유보나를 발견했다. 그는 “삶은 소중한 거니까. 저는 당신도 죽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구하려 애썼다. 

 

이후 유보나는 기사와 블로그를 통해 권태성이 킹피셔를 추적하는 전담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인연이 킹피셔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한편 킹피셔가 벌인 ‘원샷 투킬’ 저격을 둘러싸고 논란도 불거졌다. 저격 대상이었던 천성길(김종구 분) 회장의 범죄 사실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킹피셔가 무고한 사람을 잘못 겨냥했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

 

그러나 권태성은 구해나(한채린 분)와 함께 제보자를 만나 천성길이 가사도우미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청부 살인까지 지시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내면서 순식간에 여론을 뒤집었다.

 

오현남(하율리 분)과 봉태민(김남희 분)은 새로운 의뢰를 받아 작전에 나섰다. 타깃은 부모의 유산을 노리고 방화 살인을 저지른 인물이었다. 봉태민은 대왕 파리 드론을 활용해 범죄자의 음료에 독극물을 투입했고, 오현남은 작전 성공에 기뻐하며 그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권세아(이은샘 분)는 기영도(무진성 분)에게 마음을 빼앗긴 뒤 영업3팀 집들이 작전을 펼쳤다. 영업3팀은 유보나의 집을 찾았고, 유보나는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이들을 맞았다.

 

하지만 집들이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일행 앞에 이동진(이상이 분)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이동진이 오현남의 미스트S를 발견해 건네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동진은 유보나가 챙겨준 반찬에 고마움을 표하며 꼭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태성에게 유보나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며 “가족 없다는 거 되게 쓸쓸하고 아픈 거다”라고 말했다. 정작 자신이 쫓고 있는 킹피셔의 정체가 유보나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에게 각별한 마음을 보이는 모습이 아이러니를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킹피셔를 둘러싼 유보나와 권태성의 엇갈린 속내가 드러났다. 권태성은 “돌아오면 안 됐어. 이번엔 오지 말았어야 해”라고 말했고, 이에 맞물려 유보나의 “킹피셔로 돌아오게 한 것도 권태성 그 사람이야”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이어 킹피셔의 첫 번째 공백기 당시 산장에서 재회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지난 8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이날 ‘유부녀 킬러’ 7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9.8%, 전국 가구 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지켰다. 산장에서 유보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소파에 누워 있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2%까지 치솟았다.

 

또한 20~54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에서도 3.7%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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