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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강렬한 데뷔골에도 팀 승리 강조… “도움 될 수 있어 행복”

입력 : 2026-08-20 07:45:34 수정 : 2026-08-20 0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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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뉴시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에서 골망을 흔든 이강인이 기쁨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25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뒤 불과 13분 만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경기 뒤 이강인은 “골을 넣어서 기뻤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 승리”라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거 아닌가. 앞으로도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의 조언도 힘이 됐다. 이강인은 “경기에 투입되기 전에 감독님께서 라인 간 공간이 넓으니 공을 받으면 슈팅을 노리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덕분에 동기부여가 된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AT 마드리드를 대표했던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시티)의 대체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내가 감사해야 할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그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였다. (대체자라는) 생각보다 팀에 최대한 기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동료들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어서 편안함을 느낀다”며 “이곳에 온 이후로 모든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다. 그 일원이 돼 기쁘다. 어떤 포지션에서 뛰던, 얼마나 뛰던 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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