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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D-30] 32년 만에 일본서 열리는 아시아 축제…한국, 2위 탈환 도전

입력 : 2026-08-20 06:00:00 수정 : 2026-08-20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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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IMAGINE ONE ASIA(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

 

48억 아시아인들의 대축제가 시작된다.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이 다음달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연다. 오는 10월4일까지 16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에서 하계 AG가 열리는 건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1958 도쿄, 1994 히로시마 대회의 뒤를 잇는다. 동계 AG(4회)까지 범위를 넓히면 이번이 무려 7번째다. 아시아 최다 개최국이다.

 

이번 대회는 이례적으로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4년 주기지만, 직전 대회였던 2022 항저우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바 있다.(2023년 개최)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서 총 469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기다린다. 항저우 때와 비교해 3개 종목, 10개 세부 종목이 늘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를 비롯해 빠델(테니스-스쿼시 결합), 테크볼(축구-탁구 결합) 등이 새롭게 AG 무대에 합류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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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서 종합 2위 탈환을 목표로 한다. 1998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2위를 마크했지만 이후 주춤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항저우 대회서 일본에 밀려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중국이다. 41년간 11회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2위는 한국과 일본,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방 이점을 안고 있는 일본을 넘어서기란 쉽지 않다. 일본은 2위 사수를 넘어 중국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그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터. 한국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대표팀을 꾸린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선수단장을 맡았다.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펜싱과 수영, 태권도, 양궁 등 효자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펜싱과 수영은 항저우 대회 당시 각각 6개의 금메달을 책임졌다. 근대 5종은 내친김에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승마가 빠지고 장애물 경기가 포함되는 등 경기 방식이 바뀐 부분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항저우 대회가 파리올림픽 전초전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2028 LA올림픽 전초전에 가깝다. 올림픽 정상에 도전할 각 종목 간판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붐업을 위해선 구기 종목들의 성적이 중요하다.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야구는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바라본다. LA올림픽서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지만 그 이후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최대한 속도를 올리고자 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4회 연속 정상을 노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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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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