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부천FC1995의 부주장 신재원과 골키퍼 김찬영이 선수단 규정을 위반한 가운데 이영민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승점 24(5승9무8패)의 부천은 11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하다.
이런 상황에서 팀 분위기를 해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신재원과 김찬영이 선수단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 부천은 공식적으로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밝히지는 않았으나 음주 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은 신재원에게는 징계를 내렸고 김찬영과는 계약 해지를 했다. 신재원은 현재 부상 재활 중이다. 올해 부천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신인 김찬영은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 표정 역시 좋지 않았다. 그는 “좀 더 (선수단을) 신경써야 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가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열흘가량 훈련을 했다”며 “후반에 투입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전반에 들어가 경기 템포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팀에 더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발 득점력을 기대한다”며 “득점을 못하더라도 상대 수비진을 힘들게 할 수 있을 거다. 그러면 갈레고나 바사니가 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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