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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승 신기록 도전’ 마카체프 앞에 선 이안 개리… UFC 330 계체 통과

입력 : 2026-08-15 18:16:12 수정 : 2026-08-15 1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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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의 웰터급(77.1㎏)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 도전자 이안 마샤두 개리(아일랜드)가 결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1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서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나란히 77.1㎏을 기록 및 통과했다. 오는 16일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0: 마카체프 vs 마샤두 개리’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UFC 17연승으로 신기록을 세운다. 이에 계체 행사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안 개리(17승1패)는 무대 중앙에서 마카체프(28승1패)를 마주한 뒤 웃으며 “(최다 연승) 기록을 비롯해 모든 게 걸려 있다. 준비됐냐? 한 번 해보자. 올해 최고의 경기”라고 도발했다.

 

마카체프가 “아니”라고 받아치자 이안 개리는 “네가 지금까지 일군 모든 게 걸려 있어. 넌 모든 걸 잃을 수 있고, 난 모든 걸 얻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내일 모두가 지구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하는 마카체프와 싸워 세계 최고가 될 기회를 얻었다”며 “그를 이기면 모두가 변명의 여지 없이 내가 세계 최고란 걸 인정해야 하고, 이건 내 압도적인 레거시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두가 내일 밤 경기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알았으면 한다”며 “MMA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두 명이 맞붙는 거다. (사람들은) 이 위대한 경기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이고, 이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카체프는 짧고 강하게 응수했다. 그는 “그는 그저 내 다음 타깃일 뿐”이라며 “내일 (승리해)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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