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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로 이어가는 K-호러…이오콘텐츠그룹, 장르 IP 확대

입력 : 2026-08-13 15:19:14 수정 : 2026-08-13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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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콘텐츠그룹이 신작 호러 영화 ‘지하도’를 선보이며 K-호러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은 영화 ‘지하도(UNDERGROUND)’를 오는 13일부터 IPTV 3사(KT·LG·SK), 케이블TV VOD, KT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 주요 IPTV 및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하도는 공사 중 인명사고로 작업이 중단된 지하철 연장 공사 현장을 다시 찾은 공사팀장 승현 앞에 사고 당시 희생된 원혼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다.

 

익숙한 도시 공간인 지하철 아래에 존재하지만 누구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하도라는 폐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생과 사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그린다. 여기에 사고를 둘러싼 인간의 죄책감과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담아 단순한 공포물을 넘어선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연은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신현수가 맡았다. 이유지, 고건한, 박현영, 문성복, 정형석, 홍성표 등 개성 있는 배우들도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지하도 공개는 이오콘텐츠그룹이 꾸준히 추진해 온 호러 IP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통해 호러·스릴러 분야에서 작품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여름 공개된 글로벌 하이틴 호러 ‘강령: 귀신놀이’는 국내외 장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31회 룬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K-호러의 가능성을 알렸다.

 

미스터리 호러 영화 ‘포커스’ 역시 독창적인 소재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특히 ‘강령: 귀신놀이’와 ‘포커스’를 연이어 BIFAN 경쟁부문에 진출시키며 국내 장르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드라마를 통한 장르 콘텐츠 확장도 이어졌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밤이 되었습니다’는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VIU 인도네시아, 태국 MONOMAX, 베트남 K+ 등 해외 주요 플랫폼에서도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에도 도전하고 있다. 100% 생성형 AI 드라마 ‘데쓰 코드’는 다국적 죄수들이 수감된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작품으로, 새로운 제작 방식과 장르 콘텐츠의 결합으로 주목받았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이 같은 작품들을 바탕으로 단순히 호러·스릴러 영화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르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장하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차기작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이오콘텐츠그룹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호러 프로젝트 ‘DM:데스 메시지’와 ‘사계:수살귀의 집’ 등을 차기 호러·스릴러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소재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현실적인 공포와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갖는다. 여기에 AI 기술과 글로벌 IP 확장 전략을 접목해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드라마, 시리즈, 숏폼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호러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만드는 장르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사회를 가장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강령: 귀신놀이’, ‘포커스’, ‘지하도’를 통해 축적해 온 장르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글로벌한 프리미엄 호러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DM:데스 메시지’, ‘사계:수살귀의 집’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호러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호러 프랜차이즈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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