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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경, ‘사랑은 파도를 타고’ 한·중 동시 발매…DJ처리와 특별한 인연

입력 : 2026-08-13 10:02:10 수정 : 2026-08-13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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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진경(真真敬)이 DJ처리(신철)와 특별한 인연이 성사되며 한국과 중국을 동시 공략한다. 

 

진진경은 신곡 ‘사랑은 파도를 타고’를 13일 정오 발매한다. 진진경의 목소리에 매료된 DJ처리가 OST 녹음을 위해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곡을 전달하며 가창 작업이 이뤄졌다. 

 

진진경이 곡을 듣자마자 마음에 들어 3일 만에 녹음에 돌입한 ‘사랑은 파도를 타고’는 다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온 진진경의 첫 오리지널 신곡이다. 특히 한·중 동시 발매로 기획된 신곡의 중국어 버전 ‘아이 랑’(爱浪, Ài Làng)의 가사를 진진경이 직접 작사했다. 단순히 한국어 원곡을 직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도와 인연, 먼 곳을 향해 떠나는 사랑의 이미지를 중국어의 느낌을 살려 재구성했다.

 

멀리 있다고 믿었던 사랑이 어느 날 파도를 타고 운명처럼 찾아오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형상화 한 이 곡은 누디스코와 일렉트로를 결합한 신나는 여름 댄스곡이다. 사랑이 아직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하던 한 여자가, 파도처럼 예고 없이 밀려온 사람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순간을 그렸다.

 

제작진은 곡의 독특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파도트로니카’(PADO-TRONICA)라고 이름을 붙였다. 파도(PADO), 트로트(TROT),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를 결합해 파도의 청량한 이미지 위에 트로트의 친근한 선율, 누디스코와 EDM의 추진력, 오케스트라의 화려함, 레게의 여유로운 리듬을 겹쳐 만든 새로운 여름 댄스팝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사랑을 아직 모른다고 바다를 보며 말했지’라는 순수한 고백으로 시작해 ‘파도에 뭔가 실려 올지 어떻게 미리 알겠어’라는 설렘을 거쳐,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남쪽으로 떠나는 낭만적인 장면으로 이어진다.

 

특히 ‘너의 매력은 파도 파도 끝이 없는 걸’이라는 구절은 바다의 파도와, 계속 마음을 파고 또 파도 끝이 없다는 의미를 겹쳐 놓은 재치를 발휘했다. 쉽고 친근한 후렴과 청량한 바다의 이미지가 진진경 특유의 맑고 사랑스럽게 부드러운 목소리와 어우러진다.

 

신곡은 장연선이 한국어 가사를 쓰고, DJ처리와 김철인이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기획, 작사, 제작 등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DJ처리는 송가인의 ‘꽃이 아니면 어떤가’에 이어 진진경의 첫 오리지널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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