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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79억원…공동대표 체제 전환 “신작 집중”

입력 : 2026-08-12 13:21:55 수정 : 2026-08-12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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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2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박성준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새로운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네오위즈는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의 영향으로 18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흥행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고양이와 스프’ 역시 산리오 IP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으며,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도 더해졌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주요 타이틀이 출시 이후 판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데다, 지난해 6월 출시된 DLC ‘P의 거짓: 서곡’의 역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기타 매출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날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기존 배태근 대표와 박성준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박성준 대표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개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작 개발 전반을 맡는다. 배태근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 등 경영 관리에 집중한다.

 

네오위즈는 신작개발그룹·글로벌사업그룹·라이브게임사업그룹을 중심으로 신규 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게임 운영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IP의 확장과 신규 타이틀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출시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메타크리틱 86점을 기록하며 ‘P의 거짓’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실물 패키지 버전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킹덤2’는 하반기 중화권 진출을 추진한다. 퍼블리싱 타이틀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신작 개발 라인업도 확대한다. 자체 개발작인 ‘P의 거짓 차기작’,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 등이 계획대로 개발되고 있으며, 서브컬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FN’과 내러티브 CRPG 장르의 퍼블리싱 타이틀 ‘와인드 업 데드맨’도 신작 파이프라인에 새롭게 합류했다.

 

박성준 공동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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