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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혁신위, 19일 첫 ‘팬 참여’ 경청회… "축구협회장 선거 연내 실시 목표”

입력 : 2026-08-11 19:43:21 수정 : 2026-08-11 1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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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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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혁신위 6차 회의를 마쳤다. 이후 취재진을 만나 “7차 회의는 축구 경기인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청회로 열린다”고 말했다. 혁신위 논의 결과에 따르면 경청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천안 대한축구협회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 위원장은 “유소년 선수 육성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위가 지난달 출범한 이후 일반 팬들이 참가하는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어떤 규모로 이뤄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공석인 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회는 권고안에 기반해 조속히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대한체육회와 정부는 행정, 재정 사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혁신위는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을 기존 200명 내외에서 2만여 명 내외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다. 선거인단이 크게 늘어난 만큼 달라질 선거 방식에도 시선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단순히 지금까지 해왔던 선거 방식으로는 가능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전자투표나 온라인 투표 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올해 안에 치르는 게 목표다. 박 위원장은 “선거를 준비하는 절차와 시간이 있지만 최대한 빨리 치르려고 한다. 축구협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안에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대해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스포츠 환경을 고려해 현재의 팀 대회, 리그 체계를 보완하고 인프라를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 감독 선발 시스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혁신위가 공감했고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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