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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람스’, 9월19일 드디어 공연 시작…티저 포스터도 선보여

입력 : 2026-08-07 18:39:31 수정 : 2026-08-07 18: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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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개된 뮤지컬 ‘브람스’의 티저 포스터 2종.
7일 공개된 뮤지컬 ‘브람스’의 티저 포스터 2종.

 

올 가을 브람스의 음악과 사랑을 무대에서 만끽할 기회가 생긴다. 뮤지컬 ‘브람스’가 오는 9월19일 공연을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티저 포스터 2종도 전격 공개했다.

 

‘브람스’는 9월19일부터 10월25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브람스’는 KT&G 상상마당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이기도 하다. 

 

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가 마주하게 될 찬란한 무대와 그의 내면에 흐르는 사랑과 예술을 서로 다른 이미지로 담아내며 작품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첫 번째 포스터는 객석을 가득 메운 공연장에서 지휘봉을 든 브람스의 뒷모습을 전면에 강조했다. 무대 중앙에 홀로 선 청년 브람스와 그를 향해 쏟아지는 황금빛 조명은 아직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한 음악가가 시대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순간을 연상시킨다. 어둠을 가르며 인물 위로 내려앉는 빛과 공기 중에 흩날리는 금빛 입자들이 청년 브람스의 탄생을 극적으로 표현해준다.

 

두 번째 포스터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악보와 붉은 장미, 수채화처럼 번지는 색채를 통해 이 작품의 복선을 예고한다. 공중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악보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브람스의 선율과 예술적 영감을 가리키고 피아노를 감싸는 붉은 장미는 음악 속에 간직한 사랑과 열망을 엿보이게 만든다. 여기에 클라라를 상징하는 버건디와 로베르트를 상징하는 청회색이 서로 번지고 교차하기도 한다. 두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브람스의 음악 인생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브람스’는 가난한 항구 도시의 연주자였던 청년 요하네스 브람스가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을 만나 음악가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1853년 로베르트 슈만이 음악 평론지 ‘음악신보’를 통해 브람스를 새로운 시대를 이끌 음악가로 소개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세 예술가가 서로의 삶과 음악에 남긴 깊은 흔적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존경과 질투, 사랑과 헌신, 예술가로서의 욕망이 교차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화려한 명성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고뇌와 선택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창작진이 합류하고 이로써 대본과 음악, 무대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브람스’ 측 관계자는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극적 서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과 NTA컴퍼니, 피에이치이엔엠(PH E&M)이 주최·주관한다. 음악감독과 작곡까지 도맡은 프로듀서 박병건을 비롯한 손수민 극작가, 진주백 작곡가, 김성진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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