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이 국내외 코미디 공연을 앞세워 부산 전역에 웃음을 전한다.
올해 부코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개막공연은 지석진이 메인 MC를 맡으며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해외 코미디언 패트릭 코텟 모이네의 무대가 마련된다. 밴드 QWER은 축하공연을 펼치고, 양상국은 국내 정상급 개그맨과 9개국 해외 코미디언이 참여하는 블루카펫 진행을 맡는다.
고 전유성의 코미디 정신을 기리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도 열린다. 이홍렬을 비롯해 신봉선, 김신영, 졸탄이 출연해 한국 코미디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는 무대를 선보인다.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에서는 박준형을 중심으로 ‘청년백서’, ‘생활사투리’, ‘우비 삼남매’, ‘골목대장 마빡이’ 등 과거 인기 코너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심현섭, 박성호, 임혁필, 박영진, 김지혜, 오지헌, 오정태, 박휘순 등도 출연한다.
대학로에서 출발해 26개국 56개 도시를 순회한 ‘옹알스’는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웃음을 전하는 무언 코미디를 선보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에는 김대희, 조혜련, 이세영, 영기, 이지요, 이봉원 등이 출연한다. 코미디와 음악을 결합한 무대로 라이브와 입담,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 축제인 부코페는 2024년부터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코미디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코미디 전용 극장 조성을 통해 창작과 교육, 제작을 연결하고 부산을 K-코미디 산업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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