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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단 첫 통합우승 주장’ 황재균, 8일 수원 롯데전서 20년 현역 마침표

입력 : 2026-08-04 11:01:06 수정 : 2026-08-04 13: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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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내야수 황재균이 정든 수원 그라운드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KT는 오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리는 롯데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가족과 팬은 물론 모교 은사와 후배들이 함께해 20년에 걸친 현역 생활의 마지막을 배웅한다.

 

행사는 황재균이 선수 시절 등장곡으로 사용한 ‘Europe-The Final Countdown’을 콘셉트로 경기 전과 종료 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황재균은 경기 전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그라운드에서는 그의 야구 인생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KT와 전 소속팀 롯데 선수단이 준비한 선물이 전달된다.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맡는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경기가 끝난 뒤에는 동료와 모교 관계자들의 축하 영상이 공개되며, 황재균이 직접 은퇴사를 낭독한다. 이후 선수단과 경기고 은사, 야구부 후배, 팬들이 도열한 가운데 베이스를 돌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작별 행사가 펼쳐진다. 은퇴식은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된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히어로즈와 롯데를 거쳤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서 뛴 뒤 2017년 자유계약(FA)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18시즌 2200경기 출전,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을 남겼다.

 

특히 2021년엔 주장으로서 KT의 창단 첫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거머쥐는 등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2025년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며 ‘꾸준함’ 면모도 번뜩였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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