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태국 출신 14세 가수 리타(Rita)가 솔로곡으로 먼저 가요계 존재감을 드로낸다.
3일 공개되는 리타의 신곡 ‘mistake’(미스테이크)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띠는 다크팝 장르의 곡이다.
그루브한 리듬의 피아노와 톡톡 튀는 스트링 피지카토 연주가 리타의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가창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여백을 살린 듯한 깔끔한 악기 구성 속에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리타의 보컬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어로 이루어진 노랫말은 ‘흰 셔츠는 이제 / 내 코피로 붉게 물들었어 ……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어둠 속을 달려가’라는 구체화 되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리타의 음악적 정체성을 완성해가며 ‘네가 저지른 모든 실수에도 불구하고 / 난 널 원해, 너의 모든 실수까지도’라고 외치는 후렴구에 이른다.
리타는 14세의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는 곡 해석력과 성숙한 표현력을 선보여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히트 작곡가 고병식이 프로듀싱을 맡아 작곡가 버저비터, 이형성과 함께 리타를 위한 곡을 완성했다.
지난 3월 KBS1 일일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OST ‘문라이트’로 한국에서 첫 음원을 발표한 리타는 솔로 싱글 ‘인 헤븐’을 연이어 발표, 특유의 매력적인 톤과 그루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미국 뉴저지 출생으로 태국에서 열린 K-팝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이리즈의 연습생으로 합류했다.
리타가 속한 걸그룹 이리즈(ERIS)는 평균 나이 14.8세의 전원 태국인 멤버로 구성된 최초의 K-팝 걸그룹이다. 한국과 태국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정식 데뷔 기대감을 높인다.
소속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리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독보적인 음악적 역량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음악계 관계자들에게 기대주로 인정 받고 있다”며 “신곡은 한층 더 성장한 감성을 느낄 수 는 곡이다.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리타의 음악 활동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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