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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日 단기렌터카 시장 진출... 오키나와서 서비스 시작

입력 : 2026-07-29 09:24:11 수정 : 2026-07-29 0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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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과 일본 대형 렌터카 브랜드 오릭스렌터카 CI.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과 일본 대형 렌터카 브랜드 오릭스렌터카 CI.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이 일본 단기렌터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렌탈 일본 법인은 일본 대형 렌터카 브랜드 오릭스렌터카(ORIX Rent-A-Car)를 운영하는 오릭스 자동차(ORIX Auto Corporation)와 사업 제휴를 맺고 29일 오키나와에서 첫 렌터카 서비스를 개시했다. 

 

롯데렌탈 본사는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롯데렌탈 일본법인은 현지에서 한국어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트너사인 오릭스 자동차는 차량과 렌터카 운영 인프라 전반을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일본 시장 진출 배경에 관해 “기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를 빌릴 수 있었지만 정작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한국어로 즉각 도움을 받을 방법이 없었다“며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도 국내처럼 편안하게 차를 빌리고 가족·친구와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바람에서 이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단기렌터카 시장은 오키나와,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한국인 관광객의 현지 렌터카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클룩이 지난해 2월 발표한 2024 해외여행 렌터카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인이 해외 렌터카를 가장 많이 예약한 국가 1위는 일본이었으며 2024년 일본 렌터카 예약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일본 내 이용 지역은 오키나와, 후쿠오카, 삿포로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키나와는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주요 일본 여행지 중 하나다.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제주도와 유사한 지역 특성상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 이용 수요가 높아 일본 사업의 진출지로 선정됐다고 롯데렌탈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진행한다. 출국 이후 현지에서는 한국에서 파견된 롯데렌탈 일본법인 직원 안내에 따라 오릭스 자동차의 검증된 차량과 인프라를 이용해 여행한다.

 

기존 글로벌 예약 플랫폼이 현지 렌터카사에 고객을 연결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롯데렌탈은 한국에서 직접 파견한 직원이 현지에 상주하며 차량 인수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을 한국어로 지원하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고객은 오릭스 자동차의 차량을 이용하지만 사고·고장 등 모든 긴급 상황의 1차 연락 창구는 롯데렌탈이 맡는다. 문제가 생겨도 현지 렌터카사에 직접 연락할 필요 없이 롯데렌탈 파견 직원이 24시간 대응한다.

 

또 사고 발생 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풀커버 보험 제도인 자차손해면책제도(사고 발생 시 차량 수리비 등 고객 자기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보험 상품)와 렌터카 안심 패키지(사고 발생 시 타이어 수리 및 교체비용, 휴차보상료 등 고객이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보험 상품), 일본 고속도로에서 국내 하이패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전자요금징수시스템 무제한 이용 상품도 함께 제공하여 번거로운 결제 및 사후정산을 없앴다.

 

가격 할인 혜택도 있다. 롯데렌탈은 오키나와 렌터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8월 성수기 이용 고객에게 차종별 최대 38% 할인과 제주도 단기렌터카 2만원 할인권을 함께 제공한다. 오는 9월과 10월에도 특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차급은 △소형 △소형하이브리드 △소형SUV △승합 등 4개다. 소형 차급 72시간 대여 기준 26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액은 오키나와 기존 한인 렌터카 업체와 유사한 수준이며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보험과 ETC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해외예약'을 클릭하면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29일부터 모바일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3일부터는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검증된 현지 파트너십과 한국어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고 안심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키나와 진출과 동시에 해외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렌터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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