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성장기 야구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해 중·고교 야구팀을 직접 찾아간다.
KBO는 28일 “2026 중·고 야구팀 순회 부상방지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하루 전 27일 서울고 야구부로 시작을 끊었다. 올해는 전국 40개 중·고교 야구팀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학교마다 1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법과 부상 예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고에서 열린 첫 교육은 프로야구 LG의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가 맡았다. 김 코치는 프로 입단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 사례와 고교 선수들에게 필요한 보강 운동법을 설명한 뒤 튜빙과 풀업밴드, 케틀벨, 피지오벨트 등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김 코치는 교육을 마친 뒤 “올해로 4년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제는 어린 선수들도 트레이닝 훈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훈련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부상 없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부상 예방을 위한 보강 운동과 훈련 후 회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성장기 선수들이기에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본인의 신체능력을 파악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꾸준함을 기를 것을 교육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아마추어 때부터 지속적으로 훈련하여 가까운 미래에 건강하고 뛰어난 프로야구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잊지 않았다.
선수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을 터. 서울고 야구부 주장이기도 한 3학년 김지우는 “기존에 알고 있던 트레이닝법 외에도 새로운 훈련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됐으며, 특히 고중량 위주의 트레이닝이 아닌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다양한 보강 운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이어 “팀의 모든 선수들이 오늘 배운 내용들을 잘 숙지하고 꾸준한 훈련을 이어나가 발전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야구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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