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틱톡’에서 인기를 끈 진진경(眞眞敬)이 숏폼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을 동시 공략한다.
지난 27일 신곡 ‘가지 말라고’ 음원을 공개한 진진경은 중국 틱톡(도우인)에서 한국가요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4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중국 현지에서 한국가요의 전도사로,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보컬톤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진진경은 라이브 방송 당시 가장 뜨거운 요청을 받았던 이동윤 원곡의 ‘가지 말라고’를 정식 발표했다.
진진경은 2020년 우연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래를 부르며 호응을 얻은 후 국내 인기곡을 들려주며 꾸준한 반응을 얻었다. 몇 년간 라이브 가창을 하면서 가장 놀랍고 소중했던 기억으로는 7만명이 동시에 시청했던 때를 떠올린다. 스스로 노래를 부르기 좋아해 시작했던 일이지만 그날 이후 모든 곡에 더욱 진심을 담아 더 잘 불러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암 투병으로 인해 라이브 방송을 자주 중단해야만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온라인상으로도 팬들을 마주하는 것 또한 힘들었다. 하지만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을 떠올리며 다시 자세를 바로잡았다.
진진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래를 들려주며 친밀하게 소통해 온 한국의 시청자들, 팬분들에게 정식으로 곡 발표를 통해 저의 근황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반갑고 기쁘다”며 “신곡 녹음 때문에 며칠간 머물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원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렀던 곡을 직접 만든 류원광 작곡가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진진경 씨 스스로 큰 동기부여가 돼 웰메이드곡으로 완성됐다”며 “중국어 버전도 함께 녹음했는데 안정된 가창력의 소유자라서 녹음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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