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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호프’ 200만 돌파 “올해 최단 기록”…호불호 뛰어넘는 흥행 추세

입력 : 2026-07-19 14:31:35 수정 : 2026-07-19 14: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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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200만 인증샷.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호프' 200만 인증샷.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연휴 관객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속도로 200만 고지를 밟았다.

 

19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5일째인 이날 오후 1시쯤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일째 저녁에 200만을 돌파한 영화 ‘군체’보다 빠른 속도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왕과 사는 남자’보다는 7일 빠르다.


앞서 ‘호프’는 개봉 첫날에 무려 33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 데 이어 제헌절 연휴를 맞아 극장가 관객을 싹쓸이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지난 17일 59만명, 18일 8일 51만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흥행 자체만은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화력과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유머와 대사, 다소 갑작스러운 결말 등을 지적하는 반응이 많지만 홍경표 촬영감독이 담아낸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와 더불어 루마니아, 해남, 제주도, 합천까지 다양한 로케이션을 호포항이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탄생시킨 디테일한 미술이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황정민의 질주 액션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도 호평 포인트다. 

 

영화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 감독이 영화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함께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밴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캐머런 브리튼 등이 출연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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