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없다.”
월드컵 결승행이 불발된 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40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헌납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패배 후 제 결정이 잘못됐다고 말하기는 쉽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우리는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 어쩌면 최고의 경기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선제골 이후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다가 패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수비 라인에 빈틈이 너무 많았고 아르헨티나가 모든 헤딩 경합에서 이겼기 때문에 5백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경기 흐름이 (상대가 유리하게) 바뀌었지만 전술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결국 결정은 내가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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