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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현장] ‘토미존 수술·군 복무 공백’ 이겨낸 안우진 “전반기 점수 50점, 부족함 많이 느껴”

입력 : 2026-07-11 18:04:37 수정 : 2026-07-11 18: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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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아픈 곳 없이 시즌을 끝내고 싶어요.”

 

안우진(키움)이 돌아왔다. 무려 3년 만이다. 긴 부상과 군 복무의 공백을 깨고 일어섰다. 복귀 후 성적도 괜찮았다.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내며 당당히 올스타전 무대까지 밟았다.

 

안우진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2022년, 202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안우진은 “오랜만에 나와도 반겨주는 분들이 많다”며 “예전에는 선배님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후배들도 생겼다.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준수하다. 13경기에 출전해 56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70(25실점)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74개로 전체 공동 17위다. 볼넷은 단 18개만 내줬다. 9이닝당 볼넷(BB/9) 수치가 2.9개로 안정적이다. 지난 4월 12일 고척 롯데전에서 복귀한 이후, 토종 선발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안우진은 리그를 지배했던 투수다. 2017년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특히 2022년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224개를 솎아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로 골든글러브도 품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년 9월 팔꿈치 내측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긴 재활이 필요해지자 군 복무를 먼저 해결했다. 지난해 9월 전역한 안우진은 무리하지 않고 2026시즌 복귀를 준비했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박상후 기자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박상후 기자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사진=뉴시스

 

안우진은 자신의 전반기에 50점을 부여했다. 점수 자체보다 전반기를 마친 것에 의미를 뒀다. 그는 “3년이라는 공백기가 놀랄 만큼 어려웠다”며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항상 스스로 불만족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구위는 만족스럽다. 안우진은 “수술 직후에는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걱정과 달리 구위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목표는 명확하다. 안우진은 “올해 초반에는 회복이 더뎌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팀에서 여전히 재활에 신경 쓰라고 배려해 준다. 후반기에는 더 잘 관리해서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리겠다. 아픈 곳 없이 시즌을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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