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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레전드’ 박용택-김재호,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 박해민-정수빈 시포

입력 : 2026-07-10 11:19:25 수정 : 2026-07-10 13: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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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잠실의 레전드’ 박용택과 김재호가 미래의 별들이 모이는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KBO는 10일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로 박용택과 김재호가 나선다고 밝혔다. LG와 두산을 대표했던 두 원클럽맨이 나란히 마운드에 오르고, 현역 주축 선수인 박해민과 정수빈이 각각 시포를 맡는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한 뒤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KBO리그 통산 2504안타를 작성했으며, 이 가운데 1442개를 잠실야구장에서 때려 해당 구장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글러브도 네 차례 품에 안았고, 등번호 33번은 LG 구단 역대 세 번째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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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역시 2004년 두산 입단 후 선수 생활을 잠실에서 마친 원클럽맨이다. 안정적인 수비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두 차례 수상했고, 2015 프리미어12에서는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두산 은퇴 선수 가운데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도 가지고 있다.

 

두 전설의 공은 현재 잠실 외야를 지키는 후배들이 받는다. LG의 주장 박해민은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을 앞세워 팀의 중심으로 활약해 왔다. 지난 2023년과 2025년 통합 우승을 함께했고, 2023년 신설된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수빈은 2009년부터 두산 외야를 책임진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선수다. 두산 현역 선수 중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경기 전 애국가는 가수 규빈이 제창한다. 규빈은 데뷔곡 ‘Really Like You’로 이름을 알린 뒤 국내외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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