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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비기닝' 마지막까지 빛난 열연… "로라에게 많이 배웠다"

입력 : 2026-06-22 07:27:41 수정 : 2026-06-22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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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컴퍼니 제공
수컴퍼니 제공

배우 이윤지가 연극 ‘비기닝’을 통해 깊어진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무대 위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몰입감으로 마지막까지 관객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22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윤지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공연된 연극 비기닝에서 활약했다.

 

비기닝은 로라의 하우스파티가 끝난 뒤 우연히 둘만 남게 된 대니와 로라의 대화를 중심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관계의 의미를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윤지는 극 중 완벽한 외모와 탄탄한 커리어를 가진 로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두 배우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2인극 특성 속에서도 캐릭터가 가진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이윤지는 로라의 당당한 모습과 그 안에 감춰진 복잡한 내면을 균형감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작품의 중심을 잡으며 ‘멀티우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로라와 대니 역할 모두 페어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이윤지는 상대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와 호흡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매 회차 새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배우 간의 교감에서 비롯된 다양한 결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마친 이윤지는 “비기닝은 막을 내리지만 언제까지나 제 마음속에 있을 것 같은 로라다. 그녀의 솔직함과 용기를 통해 저 역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가 가진 사랑스러움과 그 안의 애잔함이 큰 울림으로 남았다. 관객분들에게도 로라와 함께한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라며,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윤지는 드라마와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고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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