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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박현호와 27세 나이 차 넘은 역대급 듀엣 ('불후의 명곡')

입력 : 2026-06-21 11:24:47 수정 : 2026-06-21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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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박현호와 함께 역대급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 절친 가왕전 1부가 펼쳐졌다. 은가은의 남편이자 27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박현호와 함께 팀을 꾸린 한혜진은 결성 계기에 대해 "어느 날 은가은에게 전화가 왔다. '불후의 명곡'에 남편이 나오는데 함께 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선택한 곡은 이장희의 '그건 너'였다. 무대에 앞서 한혜진은 "원래 남자의 목소리가 굵고 여자의 목소리가 가는데 그 역할이 바뀐 무대는 많지 않다"며 성별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무대를 예고했다. 박현호 역시 "선배님이 계신 만큼 든든하다. 선배님을 믿고 무대에서 훨훨 날아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무대에서 한혜진은 특유의 파워풀한 허스키 보이스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현호의 에너지 넘치는 음색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졌다. 두 사람은 관객석까지 진출해 호응을 유도하는 등 나이와 세대 차이를 초월한 팀워크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의 무대를 본 김수찬은 "한혜진 선배님이 성량이 좋으신데 박현호에게 맞춰서 무대를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고 신승태 역시 "선배님께서 이렇게 고음을 올린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박현호를 위해 정말 노력하셨다"며 감탄했다.

 

한혜진과 박현호는 우승 점수에 필적하는 403점을 받았고 김나희X미쓰김 팀과 이소나X홍성윤 팀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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