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보고바이오(대표 안정훈)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바이오는 여주·양평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안정훈 대표와 안상훈 이사가 직접 참여해 현지 거래선 발굴에 나섰다.
상담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호텔 닛코 사이공(Hotel Nikko Saigon)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셰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Sheraton Grand Jakarta Gandaria City) 두 곳에서 총 4일간 진행됐다. 두 나라 모두 최근 건강식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상담에서는 수십 건에 달하는 제품 유통 문의와 납품 상담이 이뤄졌으며 일부 바이어와는 실제 납품 신청까지 성사됐다. 단순 시장 탐색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거래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보고바이오의 주력 품목이 '산삼'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라면·김 등 가공식품 위주였던 기존 K-푸드 수출과 달리, 산삼은 동남아에서 희소성이 높은 프리미엄 건강 소재다. 보고바이오는 백 년 이상 자란 천종산삼과 유전적으로 거의 일치하는 산삼배양근을 핵심 원료로 활용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보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K-푸드 가운데 유일한 산삼 아이템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에 산삼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바이오는 여주시에 중앙기술연구소와 생산시설을 두고 산삼배양근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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