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미국 매체 ESPN은 17일 “네이마르가 미국 도착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했다”며 “대표팀 의료진이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을 조별리그 경기 이후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티전과 스코틀랜드전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축구연맹(CBF)도 종아리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훈련을 소화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축구연맹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러닝 등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복귀했으나,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전 감각 회복이 급선무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열린 모로코와의 C조 1차전에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가며 1-1로 비겼다. 네이마르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앞서 네이마르는 북중미 월드컵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승선은 무려 2년 7개월 만이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부상과 부진으로 하락세를 겪었으나, 2026시즌 자국 리그이자 친정팀인 산투스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이다.
하지만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뒤따랐다. 네이마르는 지난 17일 쿠리치바와의 브라질 세리에A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데포르티보 쿠엔카와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에도 결장했고, 대표팀 첫 소집 훈련에도 불참했다. 대회 개막 전 두 차례 친선경기(파나마, 이집트) 역시 결장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치의는 지난달 말 네이마르의 회복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결국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모로코와의 경기에 뛸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다. ‘축구 황제’ 펠레(77골)도 넘어섰다. 다가오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네이마르의 컨디션 관리와 경기 감각 회복이 대표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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