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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역전 드라마 완성…MSI 향한 도전 이어간다

입력 : 2026-06-08 16:12:15 수정 : 2026-06-08 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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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 원주행 티켓을 거머쥔 KT 롤스터.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 원주행 티켓을 거머쥔 KT 롤스터. 라이엇 게임즈 제공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2026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1~2라운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결과적으로 KT 롤스터가 생존에 성공하며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3~5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표 선발전 1~2라운드에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기준 4위 KT 롤스터, 5위 디플러스 기아, 6위 한진 브리온이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며 2라운드에 올랐고,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라운드 초반 분위기는 디플러스 기아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브리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세를 끌어올린 데다, KT 롤스터 역시 정규 시즌 막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KT 롤스터는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반전의 중심에는 정글러 커즈 문우찬이 있었다. 녹턴을 선택한 문우찬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바텀 라인을 끊임없이 압박하며 팀의 운영 공간을 확보했다. 그의 활약 속에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은 펜타킬을 기록하며 팀에 첫 세트를 안겼다.

 

분위기를 바꾼 KT 롤스터는 약 45분간 이어졌던 4세트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의 판테온에게 연거푸 휘둘리며 골드 획득량에서 1만 가까이 뒤처졌던 KT 롤스터는 후반 교전 집중력을 살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던 5세트에 장로 드래곤을 빼앗으며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KT 롤스터가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풀세트 혈투 끝에 디플러스 기아를 꺾은 KT 롤스터는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가 열리는 강원도 원주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KT 롤스터는 MSI 출전권을 두고 남은 경쟁자들과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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