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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연희, 노출보다 빛나는 연기력 '이래도 논란?'

입력 : 2013-04-09 22:25:41 수정 : 2013-04-09 2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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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연이 아쉬울 지경이다.

배우 이연희가 지난 8일 첫선을 보인 ‘구가의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2회분 방영 날짜인 9일 밤까지 ‘구가의서’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연희는 극중 억울하게 비명횡사한 아버지로 인해 관기로 끌려간 뒤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된 윤서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안타깝고 굴곡진 삶을 살게 된 윤서화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2회분 방송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1회분에서 이연희는 정권다툼의 희생양이 된 아버지가 역모죄라는 누명을 쓴 채 죽게 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오열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신우철 PD의 ‘큐’소리와 함께 안타깝고 슬픈 감정에 집중한 지 채 5초도 되지 않아 눈물을 떨어뜨리며 오열과 통곡이 반복되는 연기를 이어갔다고. 여러 각도에서 이연희의 모습을 잡아내느라 여러 번의 촬영이 계속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연희는 매번 완성도 높은 눈물연기를 펼쳐내며 촬영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또 극중 이연희는 관기로 내쳐져 춘화관에 보내졌다. 기생이 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문신을 새기게 된 장면에서 이연희는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하얀 천을 입에 문 채 문신의 고통을 오롯이 표현해내며 한층 발전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MBC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이다.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으로 진정성 있는 필력을 선보인 강은경 작가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감각 넘치는 연출을 펼쳐낸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9일 밤 9시55분 2회가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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