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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놀이터 '키즈커버리' 오픈…이젠 유아들도 에버랜드 즐긴다

입력 : 2012-05-13 19:58:59 수정 : 2012-05-13 19: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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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뛰놀며 창의력 키우는 친환경 시설
총 면적 1450㎡…메인 공간에 8개 존 구성
2∼4세 전용 '토들러존' 별도 배치 배려, 안전·위생 최우선 고려…부모 위한 카페도
에버랜드가 새로 오픈한 '키즈커버리'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www.everland.com)에 유아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에버랜드가 2∼7세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인 ‘키즈커버리(Kizcovery)’를 지난 5일 어린이날에 전격 오픈했다. 에버랜드는 ‘스릴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과 동물원, 화려한 꽃으로 뒤덮인 정원이 인상적인 테마파크지만, 키가 작은 유아들이 안심하고 즐길 만한 놀이시설은 부족한 편이었다. 하지만, 키즈커버리를 통해 이제 유아들도 에버랜드에 흠뻑 빠져들 수 있게 됐다.

▲Kids+Discovery

키즈커버리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즈(Kids)’와 탐험과 발견을 뜻하는 ‘디스커버리(Discovery)’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창의성과 사고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탐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체험형 놀이터다. 총 면적 1450㎡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메인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와 ▲편의 공간인 ‘맘스카페’와 ‘베이비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베어 빌리지(Bear Village), 몽키 탬플(Monkey Temple), 라이온즈 덴(Lions Den) 등 8개의 존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존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및 정글 컨셉을 접목해 자연스럽게 생태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꾸며 놓았다. 특히, 2∼4세 아이들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토들러존(Toddler Zone)’을 별도로 배치해, 몸집이 작은 영아들까지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워요

키즈커버리의 시설들은 안전성과 편의성 뿐만 아니라 학습적 측면도 고려해 만들어졌다. 모든 조형물들은 어떻게 놀아야할지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따라 놀이 방법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게 제작돼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의 움직임을 모션센서로 감지해 쌍방향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프로젝션 게임, 오르락내리락하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플레이빌딩, 정글짐 등을 통해 공간지각력과 논리력도 배양할 수 있게 했다. 자연과 동물을 테마로 조성된 공간에서는 프로젝션 게임, 정글짐 등을 통해 탐험가로서 공간지각력, 에듀테인먼트 테마시설을 통한 논리력 배양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안전과 위생을 고려한 시설

키즈커버리의 바닥은 푹신푹신한 재질이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만큼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모든 조형물에 미국의 친환경 놀이시설 제작 전문 업체 ‘Playtime사’가 제작한 특수 소프트폼을 사용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조형물에 부딪쳐도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를 특수 처리하는 등 안전과 항균기능성을 높였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손잡이 위치나 의자 높이 등을 고안하고, 운영 인력을 타 시설의 약 두 배 가량 배치해 어린이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안전을 중시한 시설 덕분에 세계적 품질안전 인증 기관인 독일 ‘TUV Nord사’가 주관하는 친아동 놀이 시설 ‘Ok For Kids’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초로 받은 인증이다. ‘친환경 놀이시설’이라는 취지에 걸맞에 입구에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 내부에 먼지 방지를 위해 노력한 흔적도 엿보인다. 또한, 화장실도 놀이 공간에 배치에 편의성을 더했다.

▲부모들의 위한 공간 ‘맘스카페’

키즈커버리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아이들이 노는 시간 동안 부모님들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휴식공간인 맘스카페는 벽면을 모두 개방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카페 내에 설치되어 있는 CCTV로 시야 밖의 공간까지 확인이 가능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유아를 동반한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인 ‘베이비 서비스’를 넓게 배치해 수유와 기저귀 교체 등 편의성을 높였다. 따라서 아이들과 부모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키즈커버리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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