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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웨이' 한국포스터, 해외로 역수출돼 관심

입력 : 2010-10-31 15:27:30 수정 : 2010-10-31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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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웨이'의 장동건 캐릭터 포스터
톱스타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 및 주연작인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한국판 캐릭터 포스터가 해외로 역수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장동건을 중심으로,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쉬, 대니 휴스턴 등 영화의 주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된 직후 영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로부터 해당 포스터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워리어스 웨이’는 지난달 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진행된 제작보고회에 맞춰 국내용 캐릭터 포스터가 먼저 공개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캐릭터 포스터를 제일 먼저 본 영국의 Entertainment Film Distributors Ltd.가 구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영화의 분위기를 살린, 캐릭터 포스터의 아트웍 작업이 맘에 들었다”며 국내 제작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미 배급사인 Relativity Media 역시 구입을 확정했다.

국내에서 개봉하는 외화의 국내 자체제작 포스터가 해외에 역수출되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으나 국내 배우를 주인공으로 했던 영화로는 이번이 유일한 사례다.

특히 이번 4명의 캐릭터 중 영화 속에서 악당 대령을 연기한 대니 휴스턴이 미국 쪽 프로듀서인 마이클 파이저를 통해 “한국에서 만든 내 포스터를 갖고 싶다”고 요청, 미국으로 정성스럽게 선물 포장한 포스터가 발송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워리어스 웨이’는 12월 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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