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쉐라톤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 수영장에서 실시된 이번 콘서트는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당초 계획된 20000명보다 1000명이 초과한 3000명의 관객이 몰려들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C몽의 소속사 관계자는 “갑자기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져 MC몽이 공연 전부터 너무 긴장했다. 하지만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을 보더니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며 “이날 공연에서 MC몽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MC몽의 매니저 이훈석은 슈퍼맨 복장을 하고 나와 깜짝 공연을 펼쳐 관람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MC몽과 함께 ‘1박 2일’에 출연중인 이수근은 공연 관람중에 MC몽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올라가 뜨거운 우정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른 멤버인 은지원과 이승기도 MC몽을 위해 폭우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무대에 올라 ‘1박2일’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MC몽은 2008년 후속곡 ‘미치겠어’의 활동과 함께 8월30일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엠에이와일드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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