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논란으로 방송가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기획 중이던 새 프로그램 ‘팜유트립’ 제작도 무산됐다.
15일 MBC 측은 “'팜유트립'은 기획 논의 단계에 있던 프로그램으로, 내부적인 판단에 따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팜유트립’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기획 중이었다. 박나래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장우가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나래가 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 시술 혐의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면서 프로그램 논의가 전면 중단됐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 두 사람으로부터 특수상해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박나래는 역으로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으며, 횡령 혐의도 추가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따라 박나래가 ‘주사 이모’, ‘링거 이모’에게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그는 지난 8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나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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